조직개편안·공무원 정원 규칙 개정안 입법예고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재난 안전 대응 기능 강화
[청주=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도가 주요 현안 대응과 효율적 업무 처리를 위해 행정기구와 공무원 정원을 조정한다.
도는 조직개편안을 반영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시행규칙과 공무원 정원 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는 레이크파크 르네상스와 국가·지방정원 사업 강화를 위해 문화체육관광국에 정원문화과를 신설하기로 했다.
재난 상황 신속 대응을 위해 도소방본부에 구조구급과를 만든다. 대테러 상황 관리와 구조·구급대 편성·운영계획 등 업무를 하게 된다.
도민 교육과 연수 운영·관리 업무는 자치연수원 교육운영과로, 포도·대추·와인 시험 연구 분야 업무는 농업기술원 분원으로 각각 일원화하기로 했다.
자치연수원 도민연수과는 폐지되며, 기획관리실은 기획조정실로, 소방본부 119특수구조단은 119특수대응단으로 명칭이 바뀌게 된다.
본청 2실 10국 1본부 체제는 유지하지만, 과는 61개에서 63개로 늘어난다. 공무원 정원은 경찰공무원 4명이 추가되면서 4828명에서 4832명으로 증가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민선 8기 주요 현안사업에 집중하고 새로운 정책 수요에 민첩하게 대응하기 위해 행정기구와 공무원 정원을 조정하는 것"이라면서 "차질 없는 도정 추진과 도민 체감형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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