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홍주석 인턴 기자 =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두 번째 탄핵소추안 표결이 14일 예정된 가운데, 윤 대통령 탄핵 투표 현황을 정리한 사이트가 등장했다.

13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윤석열 탄핵 표결 현황 사이트 개발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는 예전에 코로나 때 코로나 보드를 만들어서 운영했던 개발자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그는 "요즘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과 관련된 정보가 너무 분산돼 있거나, 업데이트가 늦은 경우가 많다"고 사이트 개발 취지를 설명했다.

이어 "직관적으로 지난 표결 결과와 다음 표결 예상 결과를 한눈에 볼 수 있게 정리해 두면 좋을 것 같아서 시간을 쪼개가며 직접 개발을 진행했다"고 밝히며 사이트 주소를 첨부했다.

작성자는 사이트 주요 기능도 소개했다.

그는 회차별 표결 현황과 결과 예상 기능을 통해 국회의원별로 표결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고 했다. 또 소속 정당별로 표결 참여 여부를 확인하고 필터링 검색할 수 있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작성자는 "사이트를 많이 써보고 피드백 부탁한다"며 "2차 표결에서 탄핵이 의결돼 사이트를 자주 업데이트할 필요가 없기를 기원한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해당 사이트에 접속하면 '윤석열 탄핵 투표 현황'이라는 제목이 상단 중앙에 적혀있고 그 아래에는 마지막 업데이트 날짜와 시간, 1차 탄핵 투표 결과와 2차 탄핵 투표 결과 예상이 정리돼 있다.

그 아래는 국회의원별 투표 참석 현황이 정리돼 있는데, 전체 회차 요약, 1차 투표 상세, 2차 투표 예상 등으로 나뉘어 있다. 또 검색 기능을 통해 소속 정당별로 탄핵소추안 표결 참여 여부를 확인해 볼 수 있다.

사이트는 " 2차 투표의 경우 국회의원들이 미리 밝힌 의사에 따른 예상 결과"라며 "투표에 참여했다고 해서 탄핵에 찬성하는 것은 아니며 개표 후에도 무기명 투표이기에, 누가 찬성 혹은 반대했는지 정확히 알 수 없다"라고 써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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