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현지시각) 이스라엘 총리실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설리번 보좌관을 만나 "이스라엘은 시리아에서 발생하는 모든 위협으로부터 안보를 수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또 "시리아 내 소수민족을 지원하고 시리아 영토 내 이스라엘에 대한 테러 활동을 예방해야 할 절실한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시리아 내 완충지대에 자국군을 배치한 것이 1974년 체결된 이스라엘·시리아 휴전협정이 이행될 때까지 내려진 일시적인 조치"라고 설명했다.
앞서 지난 8일 시리아 반군이 내전 승리를 선언한 직후 이스라엘군은 북부 골란고원 점령지 넘어 시리아 영토 안쪽 완충지대까지 진입했다. 이는 1974년 설정된 완충지대에 유엔휴전감시군이 주둔하기로 한 이후 50년 만에 처음이다.
반면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국가는 물론 프랑스 등 서방 세계와 유엔도 정전 협정 위반이라며 이스라엘이 완충지대에서 철수할 것을 압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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