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XR스튜디오, 개관 첫 작품부터 디지털광고 대상 수상

기사등록 2024/12/13 06:00:00

마케팅·캠페인 테크테인먼트 분야 대상 선정

[서울=뉴시스] 한강의 아름다운 풍경 위에 가상의 구조물을 구현. 2024.12.13. (자료=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는 지난 6월 개관한 '남산XR스튜디오'가 한국디지털광고협회가 주관하는 '2024 대한민국 디지털 광고 대상' 마케팅·캠페인 테크테인먼트 분야에서 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수상작은 '남산XR스튜디오 개관콘텐츠'다. 음악(빅바이올린 플레이어, 이기화), 무용(서울시무용단, 언플러그드 바디즈), 국악(힐금) 공연이 서울 대표 명소를 배경으로 한 가상 공간에서 펼쳐진다.

이 작품은 남산XR스튜디오 개관 후 처음으로 제작된 작품으로 '문화예술인 XR콘텐츠 제작 지원 사업'에 선발된 예술인들과 협업을 통해 제작됐다.

서울시 주요 장소를 가상 배경으로 활용해 도시와 첨단 기술의 조화로운 결합을 만들었다. 이를 통해 실감 콘텐츠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울 남산에 위치한 남산 XR스튜디오는 공공 확장현실(XR) 전문 제작 시설이다.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혼합현실(MR)을 아우르는 확장현실 기술을 활용한 실감형 콘텐츠 제작을 돕는다.

크로마키와 발광다이오드(LED) 벽 등 2가지 무대를 구축해 다양한 제작 환경을 제공한다.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는 ▲체험장 ▲버추얼 스튜디오 온라인 교육 ▲스튜디오 투어 등을 운영 중이다.

이회승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XR콘텐츠는 미래 문화예술시장의 핵심 경쟁력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예술인들이 XR기술을 통해 새로운 창작의 길을 열고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가상의 빛을 활용하여 한국 건축 양식의 아름다움 극대화. 2024.12.13. (자료=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