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8일 선거 실시…정몽규·허정무·신문선 삼파전
[서울=뉴시스] 하근수 기자 = 대한축구협회는 내년 1월에 치를 회장 선거 업무를 담당할 선거운영위원회가 구성돼 업무에 들어갔다고 12일 밝혔다.
선거운영위원회는 ▲회장 선거인단 숫자 확정 ▲선거 공고 ▲선거인 추첨과 명부 작성 ▲회장 후보자 등록 접수 ▲투개표 관리 등 선거 관련 업무 전반을 담당하는 기구다.
선거운영위원은 변호사 4명, 교수 3명, 언론단체 소속 1명으로 총 8명의 위원으로 구성됐으며, 지난 9일 이사회 승인을 받았다.
회장선거관리규정에 따르면 선거운영위원회는 7인 이상 11인 이하로 구성하게 돼 있다.
축구협회 및 축구협회 산하 단체의 임직원은 위원이 될 수 없으며, 대한체육회 및 체육회 회원단체의 임직원이 아닌 외부 위원이 3분의 2 이상이어야 한다.
축구협회장 선거는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후보 등록을 거친 뒤 내년 1월8일에 실시된다.
정 회장은 지난 11일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 심사를 통과해 4선 도전 자격을 얻었다.
허 전 이사장과 신 초빙교수는 정 회장의 연임을 막을 대항마로 이번 선거에 뛰어들었다.
선거인단은 축구협회 대의원과 산하단체 임원을 비롯해 지도자·선수·심판 등 축구인 약 200명으로 구성된다.
축구협회장 당선인의 임기는 내년 1월22일 정기총회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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