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림·목재사업 등 다양한 산림사업 발굴 협력
[장성=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남 장성군이 SK임업㈜와 산림자원 가치를 높이는 다양한 사업을 추진한다.
전남의 관문인 장성에는 전국 최대 규모의 편백나무 조림지를 비롯해 삼나무 등 상록수로 이뤄진 1150㏊ 규모의 방대한 숲을 품은 축령산이 유명하다.
산림청도 압도적인 규모와 고유의 가치를 인정해 '22세기를 위해 보존해야 할 아름다운 숲'으로 지정하기도 했다.
장성군은 전날 군청 상황실에서 김한종 장성군수와 권용일 SK임업㈜ 담당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탄소중립을 위한 산림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SK임업㈜는 SK지주회사 계열사로 자연 기반 해법 탄소배출권 사업 참여, 친환경 에너지기술 도입,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조경 관리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하고 있다.
장성군과 SK임업㈜는 협약에 따라 '산림을 통한 탄소중립 정책 강화', 'ESG산림경영'을 위한 조림·목재사업 등 다양한 산림사업을 발굴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김한종 군수는 "이번 협약이 탄소중립도시 전환을 앞당기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산림자원 가치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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