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모회사 알파벳 주가 5%대↑…이틀째 강세
국내 양자컴 테마 급등, 시큐센·엑스게이트 上
12일 시큐센은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29.93%)까지 급등해 234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시큐센은 생체인식 기술 전문기업으로 최근 3일 동안 주가가 40% 가량 뛰었다. 같은날 엑스게이트도 상한가(29.89%)를 기록했다.
이밖에 케이씨에스(14.68%), 우리로(9.04%), 에이엘티(11.31%), 드림시큐리티(2.47%) 등 양자컴 관련주들은 연일 상승세를 나타냈다.
뉴욕증시에 상장된 알파벳은 양자컴을 공개한 이후 주가가 연일 강세를 기록했다. 전날 알파벳 클래스A·C의 주가는 5% 넘게 상승하면서 이틀 만에 10% 넘는 상승률을 보였다.
지난 9일(현지시각) 구글은 양자컴 '윌로우'를 공개하고 10셉틸리언(1 셉틸리언은 10의 24승)의 시간이 걸리는 계산을 5분 안에 해낸다고 밝혔다. 구글은 양자컴퓨터가 정보를 사용하는 기본 단위인 큐비트가 늘어날수록 오류가 증가하는 문제를 해결했으며, 윌로우 큐비트를 서로 연결해 실시간으로 오류를 수정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고 설명했다.
구글은 실제 해결 사례를 내년 중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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