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바이오 기업 디엑스앤브이엑스(DxVx)는 영국 옥스포드 백메딕스(OVM)와 항암 백신 'OVM-200' 도입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라이선스 계약 체결로, 영국 외 지역에서의 임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회사는 말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OVM-200의 한국, 중국(홍콩, 마카오, 대만 포함), 인도에서의 연구 개발 및 상업화 권한을 확보했다.

OVM-200은 우리 몸속에 들어와 암세포를 제거하는 치료용 백신이다. 시간이 흘러 새로운 암세포가 생겨도 면역세포들이 기억해 암세포를 없애 준다. 동물시험에서는 암 예방 효과도 관찰된 바 있어, 암 예방용 백신으로의 개발 가능성도 높다고 말했다.

현재 영국에서 임상 1a상을 완료하고 1b상 중이다. 내년 상반기 영국 임상 1b의 중간 결과 발표가 예상된다고 회사는 말했다.

디엑스앤브이엑스는 OVM-200의 국내외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디엑스앤브이엑스 권규찬 대표는 "임상 진행을 위한 준비가 이미 시작돼 있었고, 일본 지역 권한 추가 확보를 위한 논의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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