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성모병원 "아름다운 나눔, 바꿔 쓰고 다시 써요"

기사등록 2024/12/12 14:59:16

환경 보호하고 이웃 돕는 '아나바다 장터' 성황

[인천=뉴시스] 인천성모병원 간호부 직원들이 '아나바다 장터'에서 기증 물품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인천성모병원 제공) 2024.12.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10일부터 이틀에 걸쳐 병원 15층 마리아홀에서 '아나바다 장터'를 운영해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기부금을 모금했다고 12일 밝혔다.

인천성모병원 간호부 주관으로 열린 이번 아나바다 장터는 '아름다운 나눔, 바꿔 쓰고 다시 써요'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행사는 나눔과 순환을 통해 환경을 보호하고, 주변 이웃을 돕는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아나바다 장터에서는 간호사들이 기증한 가전제품, 잡화, 화장품, 생활용품 등 500여점이 넘는 기증 물품이 간호부 직원들에게 저렴하게 판매됐다.

판매 수익금은 부평6동 행정복지센터, 스텔라의집 등을 통해 어려운 지역이웃에게 전액 기부될 예정이다.

이은정 인천성모병원 간호처장은 "이번 아나바다 장터 운영으로 나눔의 의미를 되새기고 환경 보호와 이웃 사랑을 실천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b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