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호존중문화 확산 15팀(49명) 공모전 참여
[세종=뉴시스]김동현 기자 = 한국마사회는 지난 6일 전국 경마공원에서 시행한 '말관계자 대상 인권존중 표어공모전'에서 '존중하고 배려하는 인권, 행복한 일터, 사랑받는 안전하고 건전한 경마'를 표어로 제출한 제주경마공원이 대상을 차지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경마 현장의 인권감수성을 제고하고 상호존중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경마현장'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총 16팀(49명)이 공모전에 참여했다.
대상은 제주경마공원의 윤덕상 조교사, 이성민 기수, 현해탄·좌광일 관리사가 차지했다. 이들은 "인권존중문화가 경마 시행체, 말관계자 뿐 만 아니라 고객까지 널리 확산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표어를 작성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우수상은 전국 경마공원에서 1건씩 수상했다. 서울은 '배려로 출발, 존중으로 완주. 함께 빛나는 경마현장', 부산은 '따뜻한 말 한마디, 행복한 말 산업', 제주는 '더하는 존중, 나누는 배려 속에 성장하는 인권, 명마는 닉스go, 차별은 던지go, 인권은 높이go'표어가 시상대에 올랐다.
정기환 회장은 "앞으로 한국마사회는 인권존중 문화가 회사 내부에 국한되지 않고, 다양한 주체들에게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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