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산 중 기절' 본능부부 아내 "자녀 7명 양육권, 전부 남편에게"

기사등록 2024/12/12 12:02:00
[서울=뉴시스] '이혼숙려캠프'. (사진 = JTBC 제공) 2024.12.1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파격 선언이 이어진  JTBC '이혼숙려캠프' 6기 부부들의 최종 조정이 이뤄진다.

12일 오후 10시10분 방송되는 '이혼숙려캠프'에서는 6기 부부들의 최종 결말이 공개된다. 부부들이 재산 분할과 양육권에 대해 저마다 다른 의견으로 맞서는 가운데, 변호사 상담과 최종 조정에서 예측불가 반전이 거듭된다.

먼저 남편의 폭언, 폭행과 아내의 음주 문제로 갈등을 겪었던 '폭군 부부'는 변호사 상담에서 박민철, 양나래 변호사에게 촌철살인 조언을 듣고 예상과는 다른 법적 판단에 충격을 받는다.

때리는 시늉만 했을 뿐 아내를 폭행하지는 않았다는 남편에게 박민철 변호사는 "시늉만 해도 폭행죄"라며 위협적인 행동이 위자료 청구도 가능한 심각한 문제임을 알려준다.

또한, 아내는 자신의 음주 문제가 폭언과 폭행만큼 심각한 문제라는 양나래 변호사의 조언을 듣지만 곧바로 인정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제작진은 "특히 아내는 자신이 오롯이 피해자로 인정받기 어려우며 재산 분할에 있어서도 우위에 있기 어렵다는 변호사의 말에 깜짝 놀란다"고 전했다.

이처럼 잘잘못의 크기를 따지기 어려운 '폭군 부부'의 최종 조정이 시작되자 남편은 '이혼숙려캠프' 사상 유례없는 재산 분할 비율을 제시해 모든 이들을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서장훈 역시 "'이혼숙려캠프'를 진행하면서 처음"이라며 당황한 표정을 숨기지 못한다.

다음으로 여섯 자녀와 뱃속의 일곱째까지, 7남매를 둔 '본능 부부'의 최종 조정이 이어진다.

모두가 치열한 양육권 다툼을 예상하는 가운데 아내는 "아이 7명의 양육권을 전부 남편에게 주겠다"라고 선언해 남편과 모두를 당황하게 한다.

제작진은 "아내가 양육권을 포기하겠다고 밝힌 이유는 방송에서 공개된다"고 소개했다.

12년 동안 7번의 임신을 한 '본능 부부' 아내는 앞서 산부인과 전문의를 만나 출산 후유증으로 인해 30대 초반의 나이에도 요실금이나 치아가 빠지는 등의 증상이 있었고, 출산 중 과다출혈로 기절했던 적도 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와 함께 아내가 남편에 빚을 진 '채무 부부'는 부부 사이에도 채무를 갚아야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희비가 엇갈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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