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발표한 멜론 뮤직 빅데이터 분석 콘텐츠 '데이터랩(Data Lab)'에 따르면 올해 1월1일부터 11월12일까지 집계 기간 동안 가장 많은 좋아요 수를 받은 곡은 아이유의 '러브 윈스 올(Love wins all)'로 나타났다. 이 곡의 좋아요는 현재 6만4000건이 넘는다.
'러브 윈스 올'은 또한 실제 감상자 수 역시 최다를 기록하며 폭넓은 청취자층에게 고르게 사랑받았음을 입증했다고 멜론은 전했다.
지드래곤이 약 7년 만에 발매한 신곡 '파워(POWER)'는 최단 시간 좋아요 10만을 기록하며 대중의 변함없는 관심과 뜨거운 애정을 확인했다.
올해 멜론 톱100 차트 10위권에 가장 오랜 기간 머물며 큰 사랑을 받은 곡은 '멜론 뮤직 어워드(MMA) 2024'에서 3개 대상을 포함해 7관왕을 차지한 에스파의 '슈퍼노바(Supernova)'다.
그중에서도 플레이브의 미니 2집 '아스테룸(ASTERUM) : 134-1'은 발매 후 4시간10분 만에 100만 스트리밍을 돌파하며 올해 '최단' 기록을 세웠다. 동시에 발매 24시간 동안 604만의 올해 '최다 스트리밍'을 달성하며 '버추얼 아이돌'은 물론 K팝 전체를 대표하는 아티스트로 우뚝 섰다.
에스파는 특히 올해에만 총 3개의 밀리언스 앨범을 추가하며 올해 활동 아티스트 중 유일하게 '밀리언스 앨범 3개 보유'라는 진기록을 지니게 됐다. 이영지의 미니 1집 '16 판타지(Fantasy)'는 마감을 단 10분 남겨둔 23시간 50분 만에 101만 스트리밍을 달성하며 가장 극적인 기록으로 눈길을 끌었다.
올해 빌리언스 클럽에서는 임영웅이 최고 등급인 다이아 배지(누적 스트리밍 수 100억 이상)를 획득하며 방탄소년단 이후 역대 두 번째로 이 등급에 오른 아티스트가 됐다. 여기에 임영웅은 올해 가장 많은 스트리밍 수를 기록한 아티스트로 총 19억 이상 스트리밍을 달성했다
DJ플레이리스트에서 많이 들은 팝 1위는 한국인이 사랑하는 팝스타 찰리 푸스(Charlie Puth)의 '아이 돈트 싱크 댓 아이 라이크 허(I Don't Think That I Like Her)'였다. 푸스는 방탄소년단 정국, 스트레이 키즈, 베이비몬스터 등 여러 K팝 아티스트들과의 협업을 통해 한국과 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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