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 매개체 감시 사업 결과
12~13일 감염병 매개체 관리 평가회
[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방역당국의 감염병 매개체 감시 결과 올해 참진드기 발생은 전년보다 30% 증가하고 털진드기 발생은 약 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질병관리청은 12일 이 같은 올해 매개체 감시 사업 결과를 밝혔다. 모기의 경우 전년 대비 발생이 9.9% 증가했다.
질병청은 매개체 감시 결과를 기반으로 방제 시점 및 장소 등을 결정하는 근거중심 감염병 매개체 방제사업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기존 일률적으로 시행되는 주기적 방제에 비해 방제 활동이 51.2% 감소했으며, 매개체 관련 민원 발생 또한 44.5% 감소하는 효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질병청은 12일부터 13일까지 2024년 감염병 매개체 관리 평가회를 열고 이와 같은 매개체 관리에 많은 노력을 기울인 국방부, 지자체 보건소 등 18개 기관 및 개인에게 유공 포상을 진행한다. 또 매개체 관리 사업 운영 현황 및 최신 연구 동향과 우수사례 등을 공유한다.
지영미 질병청장은 "감염병 매개체 관리사업 관계자들의 노고에 감사하다"며 "앞으로 과학적 근거 기반의 매개체 관리가 효과적으로 이행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 및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rami@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