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 별미 널리 알리고 미식 관광지로 발돋움
[고흥=뉴시스] 김석훈 기자 = 전남 고흥군은 고흥을 대표할 '제3기 고흥 맛집' 31개소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선정된 맛집은 2025년 1월부터 2026년 12월까지 2년간 운영되며, 관광 지도와 관광 홈페이지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홍보된다.
'제3기 고흥 맛집'은 ▲고흥 8품·9미 취급 여부 및 고흥산 식재료 활용, 음식의 맛과 재료의 신선도 정도, 가격 만족도를 평가하는 음식 분야 ▲주방, 객석, 화장실 청결도를 평가하는 위생분야 ▲종사자 개인위생 및 친절한 고객 응대를 평가하는 서비스 분야 등 총 3개 항목에서 현장평가를 거쳐 고득점순으로 선정됐다.
현장평가는 고흥 맛집 심사위원단의 암행 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평가 대상자가 의식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평소와 동일한 조건으로 제공되는 음식의 맛과 양을 평가했다.
또 영업소 신청 접수뿐만 아니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블로그에 소개된 맛집, 지역 주민들에게 입소문 난 맛집에 대해서도 현장평가를 병행했다.
군 관계자는 "고흥군을 방문해 주시는 관광객 한 분 한 분이 소중한 손님이라 생각하며, 추천한 음식점에서 '정말 맛있게 잘 먹었다'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도록 양질의 맛집을 선정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새롭게 선정된 '제3기 고흥 맛집'은 2025년 1월 고흥군 관광 홈페이지에 소개될 예정이다. 고흥 맛집에 대한 문의는 고흥군청 관광정책실 위생관리팀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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