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전재경 기자 = 배우 문근영이 세상을 떠난 지인을 그리워했다.
문근영은 11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나는 여전히 언니를 떠나보내지 못하고 있나 봐. 못해준 게 많은 만큼 미련도 아쉬움도 참 많다"라고 글을 올렸다.
"너무 보고 싶고 그립고 미안해 정말. 정말 미안해. 할머니랑 재미나게 있어! 때가 되면 나도 갈 테니! 그때까지 언니 몫까지 더 더 힘내서 살아볼게"라고 다짐했다.
"많이 사랑하고 고맙고 또 사랑해. 그리고 진짜 진짜 보고 싶어"라며 고인을 그리워했다.
함께 공개한 사진에서 문근영은 지인과 한복을 차려 입은 채 미소 지었다. 이를 본 팬들은 "이게 무슨 일 인가요" "돌아가신 언니 분이 친언니인가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문근영은 장녀로 여동생 하나가 있다. 평소 친했던 언니가 세상을 떠난 것으로 보인다.
한편 문근영은 지난 10월25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지옥' 시즌2에서 광신도 집단의 선동가 햇살반 선생 역을 맡았다.
문근영은 2017년 급성구획증후군 진단을 받고 네 차례에 걸쳐 수술을 받았다. 구획 내 조직압 증가로 근육과 신경조직으로 통하는 혈류가 일정 수준 이하로 감소하면서 심한 통증과 마비, 신경 조직 손상 등을 유발하는 급성구획증후군은 응급수술을 필요로 하는 질환이다.
문근영은 지난 10월21일 본인 인스타그램에 "감사하게도 생각보다 많은 분이 내 건강을 걱정해 주시더라"라는 글을 올리며 건강이상설을 부인한 바 있다. "저는 완전히 치료되었고 지금은 아주 건강한 상태다. 비록 살이 조금 찌긴 했지만 매일 저의 팩폭(팩트 폭격) 영상을 보며 다이어트 중이니 이제는 건강 걱정 대신 다이어트 성공을 응원해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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