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엉덩이 '쿡쿡'…민폐 짓 조회수 늘리던 中 남성 결국

기사등록 2024/12/12 04:30:00 최종수정 2024/12/12 09:08:16
[서울=뉴시스]여성의 엉덩이를 나무 꼬챙이로 찔러 뭇매를 맞은 중국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결국 구속됐다.(사진=SCMP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화연 인턴 기자 = 여성의 엉덩이를 나무 꼬챙이로 찔러 뭇매를 맞은 중국의 유명 인플루언서가 결국 구속됐다.

11일(현지 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4600만 팔로워를 보유한 인플루언서 멍 씨는 나무 꼬챙이로 여성의 엉덩이를 찌른 혐의로 행정 구류 10일 처분을 받았다.

싼야 경찰 당국은 멍 씨가 조회수와 팔로워를 늘리기 위해 남을 괴롭히는 행위를 일삼고 사회에 해로운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앞서 멍 씨는 길에서 아이스크림을 구매하고 있던 여성에게 다가가 그의 엉덩이를 나무 꼬챙이로 찔렀고, 이 장면이 그대로 라이브 방송으로 송출됐다. 

누리꾼들의 불만이 쇄도하자 멍 씨가 사용하는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콰이쇼우는 규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그의 계정을 15일간 정지하는 조치를 취했었다.

한편 멍 씨는 평소에도 길을 가던 여성의 음료를 낚아채거나 신체 부위를 함부로 만지는 등 성희롱을 일삼으며 화제를 끌었던 것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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