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군산대-월드비전-자연환경국민신탁 참여
[부안=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부안군이 11일 군산대학교와 월드비전, 자연환경국민신탁과 '부안 갯벌 보전을 위한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권익현 부안군수와 최연성 군산대 부총장, 김성태 월드비전 ESG사회공헌본부장, 전재경 자연환경국민신탁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협약은 부안군이 ESG 행정 정책으로 중점 추진하고 있는 '한평生 부안갯벌 프로젝트'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마련됐다.
한평생 프로젝트는 1인 1평 갯벌을 소유해 사유지 갯벌의 난개발을 저지하고, 탄소 흡수원으로서 갯벌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홍보하고자 추진하는 행동 캠페인이다.
군은 협약에 따라 한평생 프로젝트 참여자 관리와 행정적 지원에 집중할 계획이며, 군산대는 부안 갯벌의 탄소흡수력 등 블루카본 관련 연구를 담당하게 된다.
또 월드비전은 한평생 프로젝트 기획·운영 및 참여자를 모집하고, 자연환경국민신탁은 한평생 프로젝트 사업지 갯벌 보전·관리를 맡게 된다.
자연환경국민신탁은 자발적 모금과 기부를 통해 자연환경자산을 확보해 민간 주도로 보전·관리하는 운동을 펼치고 있다.
권익현 군수는 "협업기관과 함께하는 갯벌친구가 단순히 갯벌 소유에 그치지 않고, 부안의 관계인구로 참여 가치를 높일수 있도록 다양한 협력사업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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