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억원 모금 목표…내년 1월31일까지 운영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경기 안양시는 전날 지하철 4호선 범계역 광장에 ‘희망 2025 나눔 캠페인 사랑의 온도탑’을 세우고 제막식을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모금액 9억원을 목표로 내년 1월31일까지 운영한다.
‘사랑의 온도탑'은 ‘기부로 나를 가치 있게, 기부로 안양을 가치 있게!’ 슬로건과 함께 현금·현물 등 모금 목표액의 1%(900만원)가 모금될 때마다 1℃씩 올라간다. 성금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취약계층에 전달된다.
모금에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사랑의 열매 홈페이지 내 ▲카드 결제 ▲모바일 결제 ▲계좌 이체 등으로 가능하다.
제막식에는 성금 기탁식도 함께 진행됐다. 연성대학교 사회복지 경영과 학생과 (주)용마 로지스, 관내 건축사회, 별별 협동조합, 평촌경영고등학교 외식조리과 학생 등이 참여했다.
최대호 시장은 "소외된 이웃들이 온정으로 희망을 찾을 수 있도록 많은 시민과 기업의 관심을 청한다"며 "우리 사회 곳곳에서 펼쳐지는 작은 나눔이 모여 큰 사랑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최근에 경기가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많이 들리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 따뜻한 마음을 모아 용기를 더해야 한다"며 "온도 탑이 100도까지 가는 데 우리가 다 같이 힘을 모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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