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F&I, 나신평 장기신용등급 'A0' 상향

기사등록 2024/12/11 11:03:11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우리금융그룹 계열사인 우리금융에프앤아이는 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장기신용등급을 A-에서 A0로 한 단계 상향 조정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설립 3년 만에 신용평가 등급이 상향된 회사는 부실채권(NPL) 전업사 중 유일하다는 설명이다.

사측에 따르면 나신평은 신용등급 상향 이유로 ▲자체 이익누적 등을 바탕으로 한 우수한 자본적정성 유지 ▲NPL 시장 내 사업기반 확대 전망 ▲투자자산 담보가치 고려 시 낮은 부실화 가능성 등을 제시했다.

우리금융에프앤아이의 총자산은 연결기준 2022년 말 3361억원, 지난해 말 8777억원, 올해 9월말 1조3802억원으로 지속 성장세에 있다. 영업이익은 2022년 말 11억원, 지난해 말 39억원, 올해 9월말 104억원으로 증가했다.

최동수 우리금융에프앤아이 대표는 "국내 1호 민간 배드뱅크로 설립된 회사의 명성을 이어나가겠다"며 "이번 신용등급 상향은 향후 안정적인 자금 조달과 NPL 투자 명가 재건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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