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둥은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한 팬이 올린 게시물을 공유했다. "선한 마음 감사합니다. 덕분에 저 또한 따뜻해집니다. 다들 건강에 유의하시길"이라고 적었다.
해당 게시물은 강기둥의 팬클럽 둥지 측에서 올린 것이다. 윤 대통령 탄핵 집회를 돕는 마음으로 커피 선결제 이벤트를 진행한 것이다.
강기둥은 해당 팬의 공지글을 공유하면서 감사를 표했다.
이 글에는 "추운 날에 시위하러 가는 분들을 위해 11일부터 ○○카페에 따뜻한 아메리카노 50잔 선결제 해뒀습니다"라는 내용이 담겼다.
또한 커피 수령시 '강기둥'이라고 하면 된다고 써져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의 12월3일 비상계엄 선포 이후 전국 곳곳에서 '탄핵 촛불집회'가 이어졌다.
오는 14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2차 표결이 진행되는 가운데, 국회 앞에 수십만 명이 또다시 모일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노총은 14일 '전국동시다발 주말 집중 투쟁'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촛불행동은 윤 대통령의 탄핵안이 통과될 때까지, 매일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열겠다는 계획이다.
보수단체의 '맞불 집회'도 펼쳐진다. 자유통일당과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대국본) 등 보수단체들은 14일까지 매일 오후 2시 서울 광화문 동화면세점 앞에서 '자유통일을 위한 주사파 척결 자유대한민국 수호' 국민대회를 열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no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