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총리, 예산안 본회의 통과 후 정부 인사
여야정 협상 결렬…민주 단독 감액안 상정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10일 국회 본회의에 참석한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2025년도 예산안과 부수법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총리실에 따르면 한 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본회의에 참석해 2025년도 예산안 의결에 대한 정부 인사말을 한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약 673조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처리할 예정이다.
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29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정부 예산안보다 4조1000억원을 감액한 안을 단독 처리했다.
기획재정부는 이 중 2조1000억원의 복원을 요청했으나 협상이 최종 결렬돼 민주당 감액안이 이날 본회의에 상정됐다. 야당 단독 감액 예산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 총리는 예산안이 의결된 후 정부 인사말을 할 예정이다. 매년 예산안 처리 본회의에는 국무총리가 행정부를 대표해 인사말을 해왔다. 한 총리는 지난달 4일 윤석열 대통령의 예산안 시정연설도 대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