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교과서 활용성 높인다…울산교육청 사례집 보급

기사등록 2024/12/10 15:55:45

학습자 맞춤형 수업에 디지털 문해력 함양 교육 내용도 포함

울산시교육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구미현 기자 = 울산시교육청 교육연구정보원은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 도입을 앞두고 중·고등학생용 '뚝딱뚝딱! 교원 교육정보기술 활용 수업사례집'을 제작해 전 학교에 보급했다고 10일 밝혔다.
 
사례집은 지난 2023년 개발된 초등학교 편에 이은 것으로, 교사들의 활용성을 높이고자 전자책으로 제작해 보급됐다.
 
연구정보원은 오는 2025년부터 순차적으로 도입될 디지털교과서 사용을 대비해 교사들의 교육정보기술 활용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이번 사례집 개발을 기획했다.
 
사례집은 8개 교과(국어, 사회, 역사, 과학, 수학, 영어, 기술·가정, 정보), 19개 과목, 39개의 주제로 중학교 25차시와 고등학교 30차시 총 55차시의 수업사례를 담고 있다.
 
모든 차시는 교육정보기술의 균형 있는 수업 적용을 목표로 교사의 세심한 지도와 첨단기술의 적용을 조화롭게 결합한 학습자 맞춤형 수업을 제시하고 있다.

2022 개정 교육과정의 내용과 성취 기준을 충실히 반영하고, 교과수준과 특성에 맞는 효과적인 교육정보기술을 적용했다. 또한 단위 수업 목표와 함께 디지털 문해력(리터러시) 함양을 위한 교육 내용도 포함됐다.
 
수업사례집 개발에 앞서 교육연구정보원은 교육정보기술 전문 교원을 중심으로 개발지원단을 꾸렸다. 교재 검토위원회도 구성해 전문성과 적합성 검토에도 노력을 기울였다.

연구정보원 관계자는 "이번 수업사례집이 교실 수업 방법을 개선하고, 교사와 학생 간의 상호작용이 살아있는 미래형 수업 구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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