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액 확정되면 예비비 활용해 재난지원금 선지급"
[수원=뉴시스] 박종대 기자 = 경기 수원시가 최근 수도권에 쏟아진 폭설로 인해 농가에서 입은 피해액이 42억여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10일 수원시에 따르면 지난 11월 27~29일 내린 폭설(적설량 43㎝)로 인해 수원시 농가에서 295건의 피해 신고가 들어왔다. 피해 금액은 42억여원으로 추정된다.
시는 이날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간부 공무원들과 '폭설 재난안전대책회의'를 열고 피해 농가 지원과 제설작업 개선 방안 등을 논의했다.
회의에는 김현수 제1부시장, 현근택 제2부시장, 4개 구 구청장, 실·국장 등이 참석했다.
시는 농가로부터 피해 내용을 접수하고 있다. 국가재난관리시스템에 피해 현황을 입력해 재난지원금을 산정 중이다. 피해 금액이 확정되면 예비비를 활용해 재난지원금을 선지급할 예정이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장비·인력 등 피해 농가가 원하는 지원 내용과 재정 지원이 가능한 농가를 파악하고, 지원 기준을 명확하게 만들어 피해 농가에 안내하고 신속하게 지원하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d@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