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넷플릭스 시리즈 '오징어게임' 시즌2 흥행 기대감이 확산하며 배우 이정재가 최대주주로 있는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아티스트스튜디오' 주가가 급등하고 있다.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아티스트유나이티드 주가는 이날 오전 10시31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23.80% 오른 1만26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티스트스튜디오 역시 전 거래일보다 18.46% 상승한 1만4120원을 나타내고 있다.

아티스트유나이티드와 아티스트스튜디오는 최근 금융 당국이 선행 매매 및 주가 조작 의혹으로 조사에 나서며 급락했다. 이정재와 고교 동창인 국민의힘 한동훈 대표 테마주로 분류된 것도 주가에 악영향을 미쳤다.

하지만 전일 '오징어게임2' 제작발표회가 열리고, 내년 1월 미 골든글로브 시상식 최우수 TV 드라마상 후보로 지명되며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골든글로브 시상식에 출품하려면 올해 안에 방영돼야 하며 지난달 4일까지 주최 측에 해당 작품을 제공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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