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정유선 기자 = 10일 지영미 질병관리청장이 이날부터 11일까지 양일 간 일본 도쿄에서 진행되는 제18차 '한·일·중 감염병 예방관리포럼(포럼)'에 참석한다고 질병청이 밝혔다.

한·일·중 3국은 각국 감염병 관리기관의 고위급(청장급)이 참여하는 포럼을 2007년부터 매년 돌아가며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제18차 포럼에는 한국 지영미 질병관리청장, 일본 타카지 와키타 국립감염병연구소장, 중국 리췬 질병관리본부 부본부장 및 각 기관 대표단이 온라인 및 현장 참석한다.

포럼에선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감염병 유병률 ▲기후변화와 보건 ▲성매개 감염병 및 간염 ▲각 국의 국제협력 활동 등을 주제로 3국의 정책을 공유하고 협력 전략을 모색할 예정이다.

지 청장은 이번 포럼과 함께 개최되는 제7차 한일중 감염병 공동심포지엄에선 각 수석대표와 한-일, 한-중 양자면담을 온라인으로 가질 예정이다.

지 청장은 "한일중의 협력이 미래에 지역 내 보건위기 상황에 대비·대응하는 기반이 될 수 있도록 지속 협력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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