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김민성 기자 =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에버랜드는 워터파크 캐리비안 베이가 무민과 협업해 '윈터 스파 캐비'로 변신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6일부터 가동을 시작한 윈터 스파 캐비에서는 노천욕을 즐기며 북유럽을 대표하는 무민 IP(지식재산권)를 체험할 수 있다.
핀란드 인기 캐릭터인 무민 가족이 겨울 여행을 왔다는 스토리로 꾸며진 올 겨울 캐리비안 베이의 메인 스팟은 몸은 따뜻하고 머리는 시원하게 노천욕을 즐길 수 있는 야외 어드벤처 스파 지역이다.
지난 겨울까지 약 260㎡ 규모의 최상급 편백나무(히노끼) 노천탕 3개존을 새롭게 조성했는데, 올 겨울에는 핀란드식 원통 사우나까지 추가하며 스파 체험 콘텐츠를 확대했다.
거기에 무민·스노크메이든·해티패티 등 귀엽고 앙증 맞은 무민 캐릭터 3D 조형물들과 북유럽 컨셉의 파사드, 겨울 나무 포토스팟을 주변에 조성해 마치 핀란드 숲 속에서 스파를 즐기는 듯한 이국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 겨울 캐리비안 베이의 백미로 꼽히는 유수풀도 실내외 550m 전구간 운영하며 따뜻한 물 속에 몸을 맡긴 채 둥실둥실 떠다니는 유수풀 체험을 더욱 길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다.
유수풀 곳곳에는 무민 캐릭터를 활용한 안내판을 설치해 귀여움을 가미했으며 안내판을 따라가면 열탕·족탕, 사우나 등 다양한 스파 시설과 휴식 공간이 마련된 실내 케이브 스파로 이동할 수 있다.
야외 어드벤처 스파와 가까운 하버마스터 레스토랑에서는 방풍 및 난방 시설을 갖춘 무민 어묵바를 운영해 어묵꼬치·피쉬볼·구운계란·온사케 등 따뜻한 스낵과 음료를 제공한다.
피에스타 레스토랑에서는 자장면·돈가스·덮밥 등 셰프 특선 메뉴를 맛볼 수 있고, 실내 아쿠아틱 센터에 새롭게 입점한 커피빈에서는 다양한 카페 메뉴를 선보인다.
물 속 통유리에 무민 캐릭터가 래핑된 실내 다이빙풀에는 입수와 동시에 재미있는 포즈로 사진을 남길 수 있는 무민 다이브 포토스팟이 마련됐다.
한편 내년 3월 3일까지 진행되는 '투파크(2 Park)' 이벤트를 통해 워터파크와 테마파크를 하루에 모두 알차게 이용할 수 있다.
'투파크' 이벤트에 참여하면 캐리비안 베이를 방문하는 고객들은 당일 오후 3시부터 에버랜드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에버랜드에 먼저 방문한 후 캐리비안 베이를 이용하려면 모바일앱 스마트예약에서 '에버 투 캐비(EVER 2 CABI)' 패키지를 구매하면 된다.
정상가 대비 약 20% 할인된 금액에 에버랜드 이용권을 구매할 수 있는데, 에버랜드 이용 당일 언제든지 캐리비안 베이를 무료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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