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질서 있는 퇴진은 즉시 퇴진·탄핵뿐"
[수원=뉴시스] 박상욱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7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을 향해 "국민을 배신했다"고 비판했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어떻게 쿠데타를 용납할 수 있나. 다시 쿠데타 정당으로 돌아가겠다는 선언 아닌가"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조기 퇴진, 질서 있는 퇴진은 국민 기만에 불과하다. 가장 질서 있는 퇴진은 즉시 퇴진, 즉시 탄핵밖에 없다"면서 "결국에는 국민이 승리할 것이다. 끝까지 국민과 함께 하겠다"고 강조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윤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을 상정해 투표를 실시했다. 그러나 국민의힘이 집단 퇴장하면서 투표에 참여한 의원이 195명에 그쳐 투표는 성립되지 않았다. 탄핵안은 자동 폐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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