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 오브 엑자일2', 얼리 액세스 하루 전부터 매출 흥행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오는 7일 앞서 해보기(얼리 액세스)를 앞둔 카카오게임즈 신작 '패스 오브 엑자일2'가 스팀 매출 1위에 올랐다. 글로벌 흥행 성공 가능성이 보이면서 카카오게임즈 실적 반등에도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
6일 스팀에 따르면 '패스 오브 엑자일2'는 이날 글로벌 최고 판매 게임 부문 1위에 올라와 있다. 스팀에서 판매한 사전 구매 패키지를 통한 성과다.
이 게임은 2013년 출시작 핵앤슬래시 액션 RPG '패스 오브 엑자일' 후속작이다. 그라인딩 기어 게임즈가 개발했으며 카카오게임즈가 국내 PC와 콘솔(플레이스테이션5 및 엑스박스 시리즈) 서비스를 담당한다.
'패스 오브 엑자일2'는 6개의 캠페인, 100개의 독특한 환경, 600여종의 몬스터, 100종의 보스로 구성됐다. 이용자는 12개의 클래스 중 하나를 골라 자신의 취향에 맞게 육성할 수 있다. 각 클래스는 3개의 전직 클래스를 보유해 총 36개의 전직 클래스를 만나볼 수 있다.
카카오게임즈의 지난 3분기 실적은 신작 부재 등의 영향으로 부진했다. 연결 기준 매출 1939억원, 영업이익 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3%, 80.1% 줄었다.
하지만 '패스 오브 엑자일2'가 얼리 액세스 전부터 글로벌 흥행 성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카카오게임즈가 신작 흥행에 힘입어 실적 반등을 이룰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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