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내각, 직무 흔들림 없이 하라"
국조실은 '최악의 사태를 대비해 대통령 권한대행 체제 관련 자료 검토에 나섰다'는 내용을 담은 한 매체 보도에 보도설명자료를 내 이같이 밝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3일 심야 대국민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했으나, 국회에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이 가결되면서 6시간 만에 해제를 선언했다. 이후 일부 대통령실 참모들과 국무위원들이 사의를 표명하면서 어수선한 분위기다.
이와 관련해 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 모두발언에서 "국가적으로 엄중한 상황에서도 민생 안정을 위해 국정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내각의 의무"라면서 "내각을 비롯한 모든 공직자는 맡은 바 직무를 흔들림 없이 추진해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지난 4일에는 국무위원들을 소집해 "내각을 통할하는 총리로서 작금의 상황에 이르게 된 모든 과정에 대하여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 마지막 순간까지 국무위원들과 중지를 모아 국민을 섬기겠다"며 비상계엄 사태 수습 의지를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ikim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