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호, '尹 탄핵 정국'에 "교육만큼은 100m 달리기 속도로 뛸 것"

기사등록 2024/12/05 16:33:58 최종수정 2024/12/05 20:58:17

부총리, 세종 교육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밝혀

AI 교과서 관련 차담회, 확대간부회의 주재해

[세종=뉴시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5일 세종 교육부에서 제57차 함께 차담회를 열고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교육부 제공). 2024.12.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5일 "교육만큼은 정치가 혼란스러워도 100미터(m) 달리는 속도로 계속 뛰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사태'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국회에 발의된 가운데 국정 개혁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 부총리는 이날 오후 4시께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대회의실에서 행사를 마친 후 출입기자들과 만나 현 시국 상황으로 국정동력이 상실될 수 있다는 질문을 받고 "6·25 전쟁 때도 아이들을 열심히 가르쳤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부총리는 "교육 개혁의 동력은 이미 많이 확보된 것 같다"며 "많은 정책들이 뿌리를 내리고 꽃을 피우는 상황이니까 차질 없이 하도록 하겠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개혁의 파트너인 대학이나 지방자치단체, 교육청이나 일반 학교들, 교사들이 교육의 변화에 대해 상당히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며 "조금 불거지는 게 있지만 큰 갈등 없이 (개혁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했다.

이 부총리는 "대통령도 '궤도에 올랐다'는 표현까지 썼다"며 "이게 지금 궤도에 올라가는데 동력 떨어졌다고 안 하면 안 되잖나. 오히려 좀 더 열심히 챙기겠다"고 했다.

교육부에 따르면 이 부총리는 지난 3일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령을 선포하기 전 심의를 위해 열렸던 국무회의에 참석하지 않았다. 2시간30분 뒤 국회에서 해제 결의안이 통과된 후 이를 처리하기 위한 국무회의에는 참석했다.

이 부총리는 다음 날인 4일 오전 한덕수 국무총리에게 사의를 표명했지만 업무는 통상대로 진행하고 있다.

이날 세종 교육부에서 직접 실·국·과장급 확대간부회의를 열어 윤 대통령이 주문한 교육 분야 양극화 해소 전략과제를 부서별로 보고 받고 논의를 진행했다.

오후 2시에는 인공지능 디지털교과서(AI 교과서) 활용 방안 모색을 주제로 교사들을 초청해 함께 차담회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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