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성모병원, 관상동맥우회술 1등급…"인천 서구 유일"

기사등록 2024/12/05 11:56:05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가톨릭관동대 국제성모병원은 인천 서구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관상동맥우회술 9차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을 획득했다고 5일 밝혔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실시한 이번 평가는 지난 2021년 10월부터 지난해 9월까지 관상동맥우회술을 실시한 전국 종합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국제성모병원은 ▲단독 관상동맥우회술 총건수 ▲내흉동맥을 이용한 수술률 ▲퇴원 시 항혈소판제 처방률 등 주요 평가지표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합병증으로 인한 재수술률 ▲수술 후 30일 내 사망률 등 항목에서 0%를 기록했다.

윤치순 국제성모병원 의무원장(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은 "이번 1등급 획득으로 심혈관질환 치료 분야에서 우수한 대학병원임을 인정받았다"면서 "앞으로도 숙련된 의료진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환자에게 신속하고 안전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관상동맥우회술은 심근경색, 협심증 등 허혈성 심질환 환자의 좁아지거나 막힌 심장혈관을 우회해 혈액이 통하는 대체 혈관을 만드는 고난도 수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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