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현역가왕2'가 비상계엄 선포로 중단된 분량을 재편성한다.
MBN 현역가왕2는 4일 "전날 윤석열 대통령의 긴급 대국민 담화가 편성, 2회 방송 도중에 중단됐다"며 "일주일 후인 10일 오후 9시10분 중단된 부분부터 방송한다. 예선전 방출 4명과 MVP를 공개하고, 본선 진출자 30명이 겨루는 1차전 1대1 데스매치 현장 지목전 일부도 전파를 탄다. 너른 양해 부탁드린다"고 청했다.
2회는 에녹과 진해성, 박구윤, 나태주 등 총 21명 필살기 무대를 예고했다. 방송 중단으로 인해 이들의 무대는 볼 수 없었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오후 10시24분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무장 계엄군은 국회 건물 유리창을 깨고 시민들과 몸싸움하며 진입했다. 국회는 190명 찬성으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가결했다. 윤 대통령은 4일 오전 4시27분께 비상계엄을 해제하고 군을 철수시켰다.
◎공감언론 뉴시스 plai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