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4일 일본 도쿄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혼조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 등에 따르면 닛케이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27.53포인트(0.07%) 오른 3만9276.39에 장을 마감했다.
JPX 닛케이 인덱스 40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2.16포인트(0.45%) 밀린 2만4917.23에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TOPIX)지수는 전장 대비 12.98포인트(0.47%) 떨어진 2740.60에 시장을 마무리했다.
이날 투자자들은 4일(현지시각) 예정된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연설, 11월 미국 고용 보고서 발표를 앞두고 관망하려는 자세가 강했다.
3일 미국 뉴욕증시에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가 최고치를 경신한 영향으로 4일 오전 도쿄증시에서는 반도체 관련주가 상승했다.
하지만 반도체 관련주는 차익실현을 위한 매도가 나오기 쉬운 상황이었다. 닛케이지수는 이날 장중 한 때 하락 전환되기도 했다.
외환시장에서는 엔화 강세, 달러 약세가 진행되면서 혼다 등 자동차주가 하락했다.
신문은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3일 밤 비상계엄을 선포했다가 국회 요구로 해제하면서 "큰 혼란은 피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4일 오전 장중 한 때 한국의 코스피지수가 2% 정도 하락하기도 했으나 이후 낙폭을 줄인 점이 일본주 매입 안심감으로 연결됐다고 신문은 풀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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