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민단체, 기자회견 열고 '체포·퇴진' 촉구
"비상계엄 발동, 비정상적인 행태 너무 충격적"
사회대전환·윤석열정권퇴진 인천운동본부는 4일 오전 인천 남동구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 대통령을 당장 체포하고 국회는 즉각 탄핵 절차에 돌입하라"고 밝혔다.
사회대전환·윤석열정권퇴진 인천운동본부는 인천지역연대, 인천시민사회단체연대, 민주노총 인천본부 등 70여개 시민단체들로 구성됐다.
이들은 이날 "전 국민은 군인들이 국회를 폭력적으로 침탈하는 장면을 잠 못 이루고 지켜봤다"며 "계엄 포고령 1호 내용은 이미 국민의 일상을 파괴했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비상계엄령을 발동한 윤 대통령의 비정상적인 행태가 너무 충격적"이라며 "자신의 권력을 지키기 위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헌정질서를 무너뜨리려는 윤 대통령을 더 이상 대한민국의 대통령이라 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윤석열 정권의 정당성이 사라진 오늘부터 인천시민들과 함께 윤 대통령의 체포·구속을 촉구하는 행동에 들어갈 것"이라며 "시민 여러분도 윤석열 정권 퇴진 행동에 함께해 주실 것을 부탁한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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