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사, 복지 사각지대 아동 지원금 7000만원 전달

기사등록 2024/12/04 16:09:24 최종수정 2024/12/04 20:38:16
[울산=뉴시스] 현대자동차 노사 관계자들이 4일 울산 남구 동평중학교에서 'H-I Support' 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사회공헌기금 7000만원을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에 기탁하고 있다. (사진=현대자동차 제공) 2024.12.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현대자동차 노사가 울산지역 복지 사각지대에서 생활하는 아동 지원활동에 나섰다.

현대차 노사는 4일 울산 남구 동평중학교에서 'H-I Support' 지원금 전달식을 갖고 사회공헌기금 7000만원을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 월드비전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현대차 울산공장의 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인 H-I Support는 현대자동차(H)가 미래세대 주인공인 아이(I)들을 돕는(Support)데 적극 나선다는 의미가 담겨있다.

전달식에는 현대차 노사, 울산시교육청, 월드비전 경남울산사업본부 관계자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전달 기금은 연말까지 울산지역 내 형편이 어려운 아동 120여명을 대상으로 생계·의료·주거·냉난방비 지원, 결식 우려 학생 조식 제공 등에 사용된다.

지원 대상자는 울산시교육청과 월드비전 경남울산사업본부가 협업을 통해 선정했다.

결식 우려 학생 조식 제공 장소는 동평중학교와 삼호중학교 등 2개 학교에 마련됐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2020년부터 5년째 총 640여명의 지역 내 위기 아동을 대상으로 H-I Support 활동을 펼쳤으며, 누적 지원 금액은 약 4억4000만원에 달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래의 희망인 우리 아이들이 꿈을 잃지 않고 건강하고 행복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길 바란다"며 "이를 위해 현대차 노사가 힘을 모아 지속적으로 응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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