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시장과 안 의장은 4일 부산시청에서 긴급 회동을 하고 비상계엄과 관련해 공동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들은 "비상계엄 선포 사태로 인한 충격과 혼란이 채 가시지 않을 줄로 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민들께서는 차분히 일상을 이어가며 우리 사회가 얼마나 성숙한 민주 사회인지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이어 "부산시와 부산시의회는 정국의 급박한 변화 속에서도 한 치의 흔들림 없이 시민의 안전과 민생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직사회는 변함없는 업무 수행을, 시의회는 시민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데 소홀함이 없게 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시민들께서는 부산시와 부산시의회를 믿고 지금까지와 같이 일상을 유지해 나가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정국이 안정될 때까지 중심을 잡고 묵묵히 일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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