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C 프롬스 코리아 공연, 힐러리 한→로자코비치로 교체

기사등록 2024/12/04 15:38:08
[서울=뉴시스] BBC 프롬스 코리아 8회차 공연 포스터(사진=롯데문화재단 제공) 2024.12.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조수원 기자 = 오는 8일 BBC 프롬스 코리아 무대에 오를 예정이었던 바이올리니스트 힐러리 한의 내한 공연이 건강상의 이유로 취소됐다고 롯데문화재단이 4일 밝혔다.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BBC 프롬스 코리아 폐막 공연에서 힐러리 한은 BBC 스코틀랜드 심포니 오케스트라 및 김태한과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를 협연할 예정이었다.

힐러리 한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모든 공연의 취소를 발표하게 되어 유감을 표한다"며 "의료진이 격렬한 연주 및 여행 활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BBC 프롬스 코리아 무대와 일본 도이치 캄머필하모닉 브레멘 투어도 취소됐다.

힐러리 한은 공연 취소에 대해 "서울 연주와 도이치 캄머필하모닉 동료들과 함께 일본 투어를 함께 할 수 없는 상황으로 관객을 찾아뵙지 못해 매우 실망스럽다"며 "동료 여러분들과 관객 여러분께 다시 한번 함께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전했다.

롯데문화재단은 "BBC 프롬스 코리아 무대에서 힐러리 한 대신 바이올리니스트 다니엘 로자코비치가 연주할 예정"이라며 "협연은 기존과 동일한 곡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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