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BBC 프롬스 코리아 폐막 공연에서 힐러리 한은 BBC 스코틀랜드 심포니 오케스트라 및 김태한과 베토벤 바이올린 협주곡 D장조를 협연할 예정이었다.
힐러리 한 측은 공식 입장문을 통해 "모든 공연의 취소를 발표하게 되어 유감을 표한다"며 "의료진이 격렬한 연주 및 여행 활동을 자제할 것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BBC 프롬스 코리아 무대와 일본 도이치 캄머필하모닉 브레멘 투어도 취소됐다.
힐러리 한은 공연 취소에 대해 "서울 연주와 도이치 캄머필하모닉 동료들과 함께 일본 투어를 함께 할 수 없는 상황으로 관객을 찾아뵙지 못해 매우 실망스럽다"며 "동료 여러분들과 관객 여러분께 다시 한번 함께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전했다.
롯데문화재단은 "BBC 프롬스 코리아 무대에서 힐러리 한 대신 바이올리니스트 다니엘 로자코비치가 연주할 예정"이라며 "협연은 기존과 동일한 곡이 진행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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