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5일부터 총파업에 국내선 증가 예상
공사, 동절기 비정상운항 대비 사전 점검 실시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한국공항공사가 4일부터 전국철도노동조합의 파업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본부를 구성, 운영하기로 했다.
한국공항공사(사장직무대행 이정기)는 4일 서울 강서구 본사에서 전국 14개 공항장 및 경영진이 참여한 ‘특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철도노조가 오는 5일부터 총파업을 예고하면서 국내선 항공기를 이용하는 승객이 증가할 것에 대비한 것이다.
또한 최근 전국에 내린 폭설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대한 사전 점검도 실시했다.
공사는 동절기 비정상운항에 대비해 체객 배포물품 등 지원체계 점검과 경영진 안전보안특별점검, 제설장비 및 제방빙장 등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최근 폭설과 제방빙장 지연으로 발생했던 항공기 지연사태룰 방지하기 위해 지상조업사 및 항공사와도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정기 사장직무대행은 "연말연시에 국민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공항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전국공항장에게 공항의 정상운영과 여객편의 제고를 위해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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