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 내년 2월 데이비스컵서 체코와 대결

기사등록 2024/12/04 14:15:53
[몬트리올=AP/뉴시스] 한국 테니스 국가대표팀 김영준(오른쪽 세 번째) 감독이 30일(현지시각)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선수들과 함께 데이비스컵 본선 진출전을 앞두고 기자회견하고 있다. 대표팀은 다음 달 3, 4일 몬트리올 IGA 스타디움에서 데이비스컵 최종 본선 진출을 위한 경기를 치른다. 왼쪽부터 이재문, 홍성찬, 권순우, 김영준 감독, 남지성, 송민규. 2024.01.31.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한국 남자 테니스 대표팀이 국가대항전인 데이비스컵 2025시즌 파이널스 진출전(Qualifiers) 1회전에서 체코와 만난다.

4일 발표된 데이비스컵 2025시즌 파이널스 진출전 대진표에 따르면 한국은 2025년 2월 1일(한국시각) 체코와의 원정 경기로 1회전을 한다.

데이비스컵은 세계 8강인 파이널스와 파이널스에 나설 팀을 가리는 파이널스 진출전, 월드그룹 1, 월드그룹 2 순으로 등급이 나눠져 치러진다.

1, 2회전으로 치러지는 파이널스 진출전을 모두 통과한 7개국과 2025년 파이널스 개최국인 이탈리아를 합쳐 8개국이 2025시즌 파이널스에서 경쟁한다.

한국은 체코를 꺾을 경우 미국-대만의 승자와 2회전에서 만난다.

한국은 올해 9월 폴란드와의 월드그룹 1 경기에서 승리해 파이널스 진출전에 올랐다.

체코에는 토마스 마하치(25위), 이르지 레헤츠카(28위), 야쿠프 멘시크(48위) 등 50위 이내 선수가 셋이나 버티고 있다.

한국에서 단식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선수는 홍성찬으로, 150위다. 권순우가 348위로 뒤를 잇는다. 다만 둘 모두 입대를 앞두고 있어 출전 여부가 불투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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