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빅4 병원서 처방 가능해져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제약기업 대웅바이오는 알츠하이머형 치매 증상 치료제 '베아셉트'(성분명 도네페질)가 세브란스병원 약사위원회(DC)를 통과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내 4대 대형병원인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대학교병원, 세브란스병원에서 베아셉트의 처방이 가능해졌다.
현재 총 326개 종합병원 및 주요 병원에서 처방이 이뤄지고 있다.
베아셉트는 알츠하이머형 치매 환자의 인지기능 개선, 일상생활 수행능력 유지 및 이상행동 증상 개선을 위해 경증부터 중증 환자에게 폭넓게 사용되고 있다.
또 작은 제형, 경제적 약가, 정제 5㎎ 분할선, 액제 제형 차별화 등 환자 수요를 충족한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회사는 말했다. 베아셉트정 5㎎ 정제에 분할선을 적용해 2.5㎎의 저함량 복용이 필요한 초기 치매환자와 부작용 관리가 필요한 환자에게 정확한 분할 조제를 통한 안전한 복용을 가능하게 했다.
지난해 처방액은 274억원으로 2020년(168억원) 대비 63% 증가했다. 연내 314억원의 처방액이 예측된다고 했다.
대웅바이오 관계자는 "앞으로도 베아셉트를 국내 치매치료제 시장을 리딩하는 제품으로 성장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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