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근로감독 등 차질없게…흔들림없이 업무수행해야"

기사등록 2024/12/04 11:06:41 최종수정 2024/12/04 15:40:16

비상계엄선포 관련 고용부 실·국장 긴급회의 개최

"국민들 불편함 없게 통상 민원업무 차질 없어야"

계엄 해제 국무회의 참석…예정된 일정 모두 취소

[서울=뉴시스]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지난 2일 오후 경기 안산시 경기테크노파크에서 열린 노동개혁 현장소통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고용노동부 제공) 2024.12.0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홍주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사태와 관련해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이 4일 오전 고용부 간부를 대상으로 긴급회의를 열고 "흔들림없이 업무수행을 하라"고 지시했다.

고용부에 따르면 김 장관은 이날 오전 8시 서울고용노동청에서 고용부 실·국장 긴급회의를 화상으로 진행했다.

고용부 관계자는 "김 장관이 근로감독과 취업지원 등 해야 할 정책을 차질없이 추진하고, 특히 지방관서에서 국민들에게 불편을 주지 않도록 통상적인 민원업무를 흔들림없이 하라고 지시했다"고 전했다.

한편 김 장관은 이날 오전 4시20분께 계엄 해제안을 의결하기 위해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했다. 다만 계엄선포 전 국무회의에는 연락을 받지 못해 참석하지 못했다고 한다.

현재 김 장관은 이날 예정됐던 일정을 모두 취소한 상태다.

고용부는 "이날 오전 11시에 예정됐던 제1회 안전문화혁신대상 시상식과 오후 2시에 예정됐던 대한산업안전협회 60주년 기념식에 불참 예정임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adelante@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