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계엄령 사태에 "시민 일상에 지장 없도록 최선"

기사등록 2024/12/04 11:11:39 최종수정 2024/12/04 15:56:16

"모든 시 행정서비스 정상 가동, 최선 다할 것"

"무질서 상황 대비 경찰과 긴밀하게 협조할 것"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 2024.12.03.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조현아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계엄령 사태' 발생과 관련해 "시민의 일상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시민 여러분의 안정적 일상, 서울시가 책임지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모든 시 행정서비스는 정상 가동되고 있다"며 "서울시의 교통, 치안, 소방, 공공의료 등 시민의 일상에 지장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혹시 발생할 수 있는 무질서 상황에 대해서는 경찰과 긴밀하게 협조해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오 시장은 전날 밤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 이후 시청 집무실에 나와 긴급 간부회의를 소집한 뒤 "계엄에 반대한다. 계엄은 철회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전날 윤 대통령은 국회를 '종북 반국가 세력'으로 지칭하며 비상계엄을 전격 선포했다. 이후 6시간여 만인 4일 새벽 국회의 요구에 따라 계엄 해제를 선언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3일 늦은 밤 국회를 '종북 반국가세력'으로 지칭하며 비상계엄을 전격 선포했다. 이후 약 6시간여 만인 4일 새벽 4시 27분께 국회의 요구에 따라 계엄 해제를 선언했다.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요구 결의안'은 오전 1시2분 재석 190인 중 찬성 190인으로 통과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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