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은 인수팀과 법무부 간의 협력 조건을 요약한 것으로, 차기 행정부 출범에 중요한 단계다.
각서는 트럼프 당선인이 지명한 고위직 후보에 대해 연방수사국(FBI)에 신원 조회를 요청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다.
인수팀은 성명서에서 "이(양해각서)를 통해 인수팀은 신원 조회 및 보안 허가를 위한 명단을 제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처는 인수팀과 법무부 간 MOU 체결 지연으로 트럼프 당선인 후보자 인준 절차가 지연될 수 있다는 공화당 상원의원들 불만에 따른 것이다.
CNN은 MOU를 통해 인수위원회는 연방기관 중요한 정보에 관한 접근성이 좋아졌다며 집권 세력으로서 더 순조롭게 정권 출범 준비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내정자는 "법무부와 이번 합의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그의 팀은 미국 국민의 압도적 다수가 선거일에 지지한 미국 우선주의 의제를 취임 1일 차에 시작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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