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 경남은 생활 속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일회용 컵 사용을 줄이기 위해 군청 지하 1층에 있는 따오기 카페에 텀블러 자동세척기를 설치했다고 4일 밝혔다.

군은 일회용품 사용이 증가함에 따라 다회용 컵 사용을 독려해왔지만, 텀블러 세척의 불편함이 장애가 돼 왔다. 이에 군은 자동세척기를 도입해 군청 직원과 방문객 모두가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세척기는 친환경 세제를 사용해 컵, 빨대, 뚜껑을 포함한 모든 부분을 살균 세척할 수 있으며, 위생적일 뿐만 아니라 다회용 컵 사용을 일상화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청사 내에서 일회용 컵 사용과 반입을 제한하고, 회의와 행사에서 다회용기 사용을 적극적으로 권장하는 등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근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군민들이 텀블러 세척기를 적극적으로 사용해 다회용 컵 사용에 참여해 주시기를 바란다"며 "군은 앞으로도 일회용품 사용 감소를 위한 다양한 방안을 통해 지역사회에 탄소중립 문화를 널리 퍼뜨릴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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