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정진석 비서실장·수석비서관 일괄 사의 표명…계엄 사태 책임

기사등록 2024/12/04 09:47:36 최종수정 2024/12/04 10:03:44

정 실장 주재 수석비서관회의서 결정

윤, 사표 수리는 미지수…윤 일정 취소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대통령실 참모진이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을 경청하고 있다.왼쪽부터 정진석 비서실장,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성태윤 정책실장, 홍철호 정무수석, 이도운 홍보수석. 2024.08.29. chocrystal@newsis.com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사태로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정책실장, 안보실장, 수석비서관들이 일괄 사의를 표명했다.

대통령실은 이날 기자단에 "정진석 비서실장을 비롯한 수석비서관 이상급 참모들이 사의를 표명했다"고 전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정 비서실장은 이날 오전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와 6시간 여 만의 해제에 대해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이같이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이 이들의 사표를 곧바로 수리할지는 미지수다.

한편, 윤 대통령은 이날 예정돼 있던 일정을 모두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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