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 사태 속 4일 주식시장 정상 개장…F4회의서 결정

기사등록 2024/12/04 07:48:07 최종수정 2024/12/04 09:36:16

정부,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 개최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선포한 가운데 4일 새벽 서울정부청사에 최상목 경제부총리가 들어오고 있다. (공동취재) 2024.12.04.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임소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비상 계엄령을 선포하며 금융시장이 큰 혼란에 빠진 가운데 4일 주식시장은 정상적으로 개장한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오전 7시 전국은행연합회관에서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김병환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 원장이 긴급 거시경제·금융현안 간담회(F4 회의)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기재부 관계자는 "F4회의에서 오늘 주식시장은 정상적으로 개장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앞서 3일 밤 발표된 비상계엄령으로 인해 주식시장 혼란에 대한 우려가 나오자 한국거래소는 4일 장 운영 여부를 논의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후 국회에서 계엄 해제 요구안이 의결되고 새벽 국무회의서 해제된 점을 감안해 정상 개장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현물은 9시, 파생상품은 8시45분부터 거래가 가능하다.
[서울=뉴시스] 조수정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긴급 대국민 특별 담화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4.12.03. chocrysta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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