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거제시에 따르면 농한기에는 토양을 쉬게 하고 다음 작물 재배에 적합한 상태로 복원하는 중요한 시기로 이 시기에 토양검정을 실시하면 다음 작기에 필요한 양분을 과학적으로 분석하여 적정량만 보충할 수 있어 비료 사용을 최적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특히 겨울철에는 토양의 유기물 함량과 구조를 개선하기에 적절한 시기로, 정밀한 검정을 통해 장기적으로 건강한 농업 환경을 조성할 수 있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는 토양검정을 통해 산도(pH), 유기물 함량, 인산, 칼륨, 칼슘, 마그네슘 등 주요 양분 함량을 분석하고, 작물별로 적정한 비료 사용량과 시비처방서를 제공한다.
의뢰를 희망하는 농업인은 재배 농지에서 토양을 골고루 채취해 봉투에 담아(필지별 500g 내외) 농업개발원 농업과학관에 제출하면 분석 결과를 3주일 이내에 통보받을 수 있다.
거제시농업기술센터 김성현 농업관광과장은 “농한기에 토양검정을 하면 다음 작기 준비를 더욱 효과적으로 할 수 있다”라며 “많은 농업인들이 무료 토양검정 서비스를 활용해 건강한 농작물 생산과 농업 환경보전에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토양검정 문의는 거제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연구팀(055-639-6436)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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