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형준 부산시장 "비상계엄 즉각 철회해야"
기사등록 2024/12/04 01:43:00
최종수정 2024/12/04 05:24:15
4일 0시 대응 방향 논의
[부산=뉴시스] 박형준 부산시장은 4일 0시 부산시청 15층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부시장 및 전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부산시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사진=부산시 제공) 2024.12.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 발표에 박형준 부산시장은 "비상계엄은 즉각 철회돼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시장은 4일 0시 부산시청 15층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부시장 및 전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부산시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박 시장은 "대한민국 국민의 피와 땀으로 이룬 민주주의"라며 "우리 국민이 지켜온 민주주의에 결코 후퇴가 있어서는 안 된다"고 밝혔다.
이어 "어떤 경우라도 폭력이 있어서는 안 되며 국민의 삶에 어떤 불안과 불편도 초래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부산=뉴시스] 박형준 부산시장은 4일 0시 부산시청 15층 재난안전대책본부에서 부시장 및 전 실·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계엄 선포에 따른 부산시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사진=부산시 제공) 2024.12.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3일 오후 10시27분께 대국민 담화를 통해 계엄령을 선포했으며 이에 대응해 국회에서는 4일 오전 1시1분께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긴급 상정해 재적 190명 중 찬성 190명 만장일치로 비상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부산시는 국회의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 가결에 따라 비상소집을 해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