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키르기스스탄과 투자 다이얼로그 개최
"핵심광물 등 양국 관심 분야 협력 확대 기대"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키르기스스탄과 무역·투자 등 분야에서 민간 협력이 확대될 예정이다.
산업부는 3일 키르기스스탄 정부와 공동으로 '한-키르기즈 투자 다이얼로그'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키르키즈 측은 자파로프 키르키즈 대통령과 경제상업부 등 관련 부처에서 키르기즈 투자환경과 주요 프로젝트를 소개했다.
이날 투자 다이얼로그를 계기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와 무역협회, 수입협회는 각각 '키르기즈 엑스포트'와 무역투자 협력 등 양해각서 8건을 체결했다.
이에 민간 부문에서 키르기스스탄과 협력의 폭이 넓혀갈 기반이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투자 다이얼로그 행사에 앞서 전날(3일) 정상회담에서는 양국 정부 간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와 에너지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TIPF는 무역과 투자 협력 확대를 위한 부처 간 MOU로, 양국은 이를 기반으로 물류·디지털·그린·바이오·비즈니스 환경·기술무역장벽 등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 에너지 분야 및 핵심광물 협력 MOU를 통해서는 에너지 효율 증진·신재생에너지·핵심광물·공급망 등에서 협력 확대가 예상된다.
정인교 산업부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번 정상 방한 계기에 체결된 TIPF와 에너지 분야 MOU를 기반으로 무역투자·핵심광물·재생에너지 등 양국 관심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