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현대·BMW 등 84개 차종 29만8721대 자발적 시정조치

기사등록 2024/12/04 06:00:00 최종수정 2024/12/04 07:44:17
[서울=뉴시스] 국토부에 따르면 현대 아이오닉5 등 5개 차종 11만9774대는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소프트웨어 오류로, 포터2 EV 2만9115대는 프로펠러 샤프트와 배터리 케이스 간격에 대한 설계 오류로 각각 오는 5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2024.12.04 (사진 제공=국토부)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고가혜 기자 = 국토교통부가 현대자동차, 비엠더블유코리아, 기아, 혼다코리아,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에서 제작 또는 수입·판매한 84개 차종 29만8721대에서 제작결함이 발견돼 자발적으로 시정조치(리콜)한다고 4일 밝혔다.

먼저 현대 아이오닉5 등 5개 차종 11만9774대는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소프트웨어 오류로, 포터2 EV 2만9115대는 프로펠러 샤프트와 배터리 케이스 간격에 대한 설계 오류로 각각 오는 5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또 BMW 520i 등 62개 차종 6만9614대는 통합제동장치 품질 불량으로 오는 6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기아 EV6 5만8608대의 경우 통합충전제어장치(ICCU) 소프트웨어 오류로 오는 9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혼다 ACCORD 등 7개 차종 1만2713대는 연료펌프 내 임펠러 불량으로, CR-V 등 2개 차종 1698대는 스티어링 기어박스 내 부적절한 스프링 사용으로 각각 12월 2일부터 시정조치를 진행하고 있다.

아울러 벤츠 Mercedes-AMG E53 4MATIC+ 등 4개 차종 4112대는 변속기 배선 커넥터 수분유입으로, S 580 4MATIC 등 2개 차종 3087대는 엔진컨트롤 유닛 소프트웨어 오류로 각각 12월 6일부터 시정조치에 들어간다.

한편 내 차의 리콜 대상 여부와 구체적인 결함 사항은 자동차리콜센터에서 차량번호 및 차대번호를 입력하고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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